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잉크젯 프린터 (문단 편집) == 개요 == Inkjet Printer. Ink-jet Printer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고온 혹은 진동을 통해서 잉크를 분출하여 종이나 필름, 섬유, 현수막이나 광고판 등에 인쇄하는 [[프린터]]를 말한다. 현재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프린터(복합기) 방식 중 하나로, [[레이저 프린터]]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처음 이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으로, 처음에는 버블젯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잉크를 가열해 제트 엔진처럼 분사해서 종이에 도포했기 때문이다. 당시엔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가 주류였던 시대로, 도트 매트릭스에 비해 해상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요즘엔 저렴한 것은 10만원 주고 살 수 있는 레이저 프린터가 당시엔 200만원을 넘던 시절이었으니 잉크젯의 가성비는 엄청난 것이었다. 또 포토프린터가 나오기 한참 전이었고, 잉크의 조밀도나 크기도 조악했다. 게다가 다른 프린터들이 텍스트 출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던 반면, 잉크젯 프린터는 사진을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의 사진 인쇄 퀄리티는 낮아서, 최소 1미터 이상 떨어져야만 A4용지 기준으로 점이 조금 뭉개진다 싶은 정도. 1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얄짤없이 점들의 향연을 볼 수 있었다. 콘서트장이나 시내의 큰 전광판을 바로 앞에서 보면 완성된 상으로 보이지 않고 RGB 픽셀의 모임으로 보이는 것과 비슷한 느낌. 게다가 당시엔 요즘처럼 6색, 8색 같은 다양한 잉크도 없어서 CMYK 4색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더욱 열악했다. 1990년대 초중반에 여러 기업이 잉크젯 프린터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작해서 급속도로 퍼졌다. 처음에는 흑백이 30만원, 컬러는 100만원(!)까지 하는 나름 고가품이었다. 그래도 도트 매트릭스나 레이저 프린터에 비하면 신세계 수준으로 쌌다. 2000년대 들어서는 흔히 쓰는 A4용 보급형 잉크젯 프린터는 컴퓨터를 사도 덤으로 주기도 하고 인터넷 신청해도 덤으로 주기도 하고 직접 구매하려고 해도 신품이라도 10만원은 커녕 수만원 밖에 안 한다. 여러모로 문명이 발달하면서 가격이 폭락한 셈. 당연히 밑지고 파는게 아니라 일종의 상술이기도 한데, 프린터 회사는 먹고 살아야 하므로 소모품인 잉크 카트리지 값으로 본전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소모품 가격은 별로 줄어들지 않았다. 그 결과 컬러를 포함한 잉크 카트리지 한 묶음이 프린터 하나보다 비싸졌다는 게 아이러니. 1998년 엡손이 출시한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700이 나오면서 그야말로 잉크젯 프린터는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혁신적인 6컬러 카트리지를 채용, 가정에서도 사진인화 수준의 인쇄물을 뽑을 수 있었던 것. 다만 당시엔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기 전이어서, 고가의 평판 스캐너를 사서 집에 있는 이미 인화된 사진을 재출력하거나, 이보다 더 고가인 필름 스캐너를 사서 프린트하는 것 외에는 집에서 고화질의 이미지를 디지털 파일로 소유할 재간이 없었다. 하지만 이때 엡손 포토프린터의 가능성을 보고 많은 소규모 디지털 인화업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엡손 프린터를 이용해 티셔츠에 전사하거나,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로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프린트해 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했다. 이후 포토 프린터는 시장의 주류가 된다. 개발 당시엔 기술적 문제로 흑백 프린터만 있었지만 이 정도만 해도 그 당시 개발도가 낮았던 [[레이저 프린터]]에 필적하는 품질이면서 그보다 훨씬 경제적이기까지 했다. 그 후 기술발전에 따라 레이저 프린터가 엄청나게 발전한 데 비해 사정상 기술발전의 영향은 그리 받지 못하는 잉크젯은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져서 답이 없다가, 이후 컬러 인쇄가 가능한 잉크젯 프린터까지 나오며 당시에는 '컬러 인쇄'라는 것을 개인이 가능하게 만든 일등 공신으로 컬러 레이저 프린터가 저렴해지기 전까지는 개인 레벨에서 컬러로 인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잉크젯 프린터였다.[* 이걸 응용한 기술이 CD/DVD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프린터블 디스크이다.]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만 해도 카트리지 교체형 잉크젯 프린터가 주류였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는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정품 무한잉크[* 중소업체에서 일반 잉크젯 프린터에 작업하는 사설 무한잉크 마개조는 이전부터 존재는 했지만 일종의 불법 개조니 A/S 문제도 있고 대중화 된 수준은 아니었다.] 잉크젯 프린터가 등장하고 나서 레이저 프린터보다도 저렴한 압도적인 유지비 절감을 무기로 기존 카트리지 형태의 잉크젯 프린터를 밀어내면서 잉크젯 주류로 대체되고 있다. 그 대신 초기 구입비용도 높아져서 과거 카트리지 형태가 주류인 시절과 달리 레이저 프린터처럼 상향평준화 된 상태.[* 2022년 기준 무한잉크 프린터가 레이저 프린터 중 보급형 제품보단 오히려 비싸졌을 지경. 물론 대한민국의 소득수준이 많이 올랐으므로 중저가형을 기준으로 하면 과거 대비 체감상 엄청 비싼 물건은 아니다. 물론 그래도 무한잉크 프린터 치고 저렴한 20만원 전후의 중저가형 기준으로지 비싼 제품은 아득히 비싸다.] 참고로 국내 일반 컨슈머 시장의 경우 매년 다르긴 하지만, 레이저 프린터와 잉크젯 프린터 양자간 비등비등한 정도.[* 복합기 모델 포함.]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